38개 팀 2000여명 참가
한국 고등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가 축구 메카 경남 합천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15일간 군민체육공원 인조 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38개의 명문 축구팀 2000여명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0개 조별 예선전을 거쳐 20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8월 1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강전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는 매일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야간조명 원격제어시스템 도입, 살수차 지원 등으로 경기 시설 만족도를 높였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예비차량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대회를 지향할 계획이다. 특히 대회 기간 국제 팀이 참여하는 친선 교류전을 실시하여 국제적 마인드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와 더불어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합천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합천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더위를 이기는 시원한 골 퍼레이드를 자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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