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이오테크닉스 에 대해 올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2분기 이오테크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14억원과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24.9%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레이저 마커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신규 라인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는 적은 점을 고려해 2024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11.2%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올해 이오테크닉스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인 후 내년에는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이오테크닉스의 다이싱(Dicing) 장비군 수요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HBM이 서버·데이터센터 이외의 인공지능(AI)-디바이스 응용으로 확장 적용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바 이오테크닉스의 중장기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핵심 부품인 레이저 내재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로 분기별 증익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SK하이닉스 보다 많다…'1200%' 성과급 잔치' 예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