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육성·교육·인재 양성 등 5개 분야 협력키로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이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발전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GIST와의 협약식에는 이병노 군수, 강경원 행정국장, 한연덕 기획예산실장과 GIST 임기철 총장, 정용화 대외부총장, 김경중 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문화 발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협력한다.
첨단 과학기술 활용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등 교육과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하고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정부 4차 산업 관련 연계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협력키로 했다.
또 담양군 교육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과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 인재 양성에 함께한다.
담양군은 2027년(예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GIST와의 협업을 통해 죽녹원 등 주요 관광지를 디지털 테마파크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임기철 GIST 총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GIST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지식, 산업에 관한 경험을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활용할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담양군의 문화·관광 콘텐츠에 GIST의 AI·디지털 기술력을 입힌다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GIST의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담양군의 문화관광 산업에 접목해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의 도시 담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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