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관광 초점 맞춘 주민주도형 경제관광 높은 점수 받아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받았다.
10일 군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해마다 지역발전과 지방행정 혁신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전국 기초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민간 지방자치단체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
영암군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총 6개 분야 평가에 참여해 주민만족도 등이 포함된 1∼4차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틀에 박힌 관광정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관광’에 초점을 맞춘 영암군의 주민주도형 경제관광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은 지난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잇달아 유치했다. 이런 관광거점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교육·관광·생태가 어우러진 관광복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야간시간 월출산을 새롭게 콘텐츠화한 영암달빛축제는 문광부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영암왕인문화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정책을 모색하는 풀뿌리 지방자치행정의 결과물이다.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구호로 그동안 뿌린 씨앗들이 값진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면서 “영암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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