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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대전 유등교 상판 침하...교통 불편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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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상판 35cm~40cm 가라앉아...차량 전면 통제
긴급 정밀안전진단 후 보수·보강...차량 우회 등 불편 불가피

10일 새벽에 내린 많은 비로 유등교 상판이 가라앉은 모습 / 대전시

10일 새벽에 내린 많은 비로 유등교 상판이 가라앉은 모습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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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동과 중구 유천동을 잇는 유등교 상판 일부가 폭우로 내려앉아 교통 전면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유등교 일부가 침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이 같은 사실을 대전시 도로 부서에 통보했다.

해당 부서가 현장에 나가 확인한 결과 유등교 중간 상판이 35cm~40cm 가라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 교량 하부에도 이상이 없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1970년 처음 가설된 유등교는 도시 확장에 따라 당초 4차선에서 현재의 8차선으로 확장했지만 이 중 처음에 가설한 부분에서 가장 많이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등교는 서구 도마동과 중구 유천동을 잇는 주요 도로로 하루 통행량이 상당히 많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본부와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선 안전진단과 복구까지 얼마나 소요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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