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해소 위해 국회 찾아
신성범·김태호·정혜경 의원 만나
현안 사업 정부예산 반영 지원 요청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가 내년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산청군은 10일 이승화 군수 등이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산청군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신성범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정혜경 등 지역 연고 의원을 찾아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주요 지원 요청 사업으로는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 ▲내리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기술진단 개선 ▲산청군청 및 공설운동장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옥산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등 군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국회 방문을 비롯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중앙정부와 연계한 정책을 수립해 수시로 부처와 국회를 찾겠다”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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