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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산업 선도 행정 빛나 ‘종합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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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 영예 안아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개관 등 미래 해양 신산업 추진 높이 평가

전남 완도군이 지난 9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


10일 군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제정돼 혁신적인 조직 운영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이룬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며, 민간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행정 혁신, 문화 관광, 복지 보건, 지역 개발, 산업 경제, 기후 환경 등 6개 부문에 대해 1차 정량 평가와 2차 정성 평가, 주민 만족도 조사, 공적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 후 종합 대상과 부문별 대상을 선정하며 완도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1위에 해당하는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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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군은 저출산,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미래 전략사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준비해 왔다.

해양치유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완도군이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3만 명이 다녀가며 힐링 핫 플레이스, 웰니스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준공 등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국립난대수목원·국립해양박물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산업 추진 △전남체전 등 대규모 행사 성공 개최 △전남 최초 완도 전역 무료 버스 운행 및 여객선 야간 운항 확대 △AI·IOT 기반 의료취약지 어르신 건강 관리 서비스 및 스마트 원격 소아 청소년 화상 진료 확대 △수산물, 쌀, 농산가공품 수출(1500억)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 총 40건 수상 △일반농산어촌개발 등 공모사업 31건(1113억 원) 선정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신우철 군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준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면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건설 등 미래 해양 신산업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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