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 4명 상주하고 연중무휴 운영
서초구청장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관광특구 만들 것”
9일 열린 개관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 서울시 이숙자 지역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인근 주요 상권 대표인 신세계 강남점 김선진 부사장, 고투몰상인연합회 정귀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9일 오후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 내에 위치한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는 서초구와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에 대해 전문 관광안내통역사를 배치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기기도 설치해 운영한다.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개관은 최근 고투몰, 센트럴시티, 반포한강공원 등 국내외 관광객 급증 및 관광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서초구를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속터미널 상권과 반포한강공원 두 지역의 관광자원 연계성 강화와 함께 통합안내 체계를 구축해 서초구가 추진 중인 관광특구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가 위치한 공공보행통로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24명이 참여한 ‘서울의24시’ 벽화와 스페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활동명 라론)가 조성한 ‘피카소 벽화’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 서울시 이숙자 지역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인근 주요 상권 대표인 신세계 강남점 김선진 부사장, 고투몰상인연합회 정귀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 고속터미널 일대부터 반포한강공원 일원까지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복합도시 문화공간이자 관광특구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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