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선수, 지역 간 화합의 열띤 경쟁
경북 고령군은 지난 6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탁구협회가 주관한 ‘2024 고령군체육회장배 유네스코 고령·성주·칠곡 생활체육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과 성주군, 칠곡군의 탁구동호인들이 교류하고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지난 2022년 성주군에서 처음 개최했다. 지난해 칠곡군에 이어 올해에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고령군에서 열렸다.
대회는 일반볼 개인단식(에이스부, 통합 상위부, 통합 하위부, 남자 초심부, 여자 초심부), 일반볼 단체전(상위부, 하위부), 라지볼 개인단식(남성부, 여성부, 남자 초심부, 여자 초심부), 라지볼 단체전 (통합부, 통합 초심부)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총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결과 일반볼 개인단식에는 김현성 선수(에이스부/고령협회), 이도겸 선수(통합 상위부/파워클럽), 박환국 선수(통합 하위부/칠곡군청), 김명기 선수(남자 초심부/티티존클럽), 이태성 선수(여자 초심부/수륜탁구클럽)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볼 단체전에서는 파워클럽(상위부/오승엽, 김진성, 이도겸 선수), 성주군 탁구(하위부/정성욱, 최성진, 김순희 선수)가 우승했다.
라지볼 개인단식에서는 최옥경 선수(남성부/성주참별클럽), 박경숙 선수(여성부/칠곡군), 이재이 선수(남자 초심부/고령협회), 정경숙 선수(여자 초심부/노인회관)가 우승을, 라지볼 단체전에서는 칠곡군(통합부/이경숙, 최원일, 이은숙 선수), 고령협회(통합 초심부/이재이, 신해관, 김태숙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남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고령군의 이웃인 성주군, 칠곡군의 탁구동호인들의 고령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대회가 지역 간의 화합과 교류, 소통에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고령군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조용흠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령·성주·칠곡 생활체육탁구대회를 고령군에서 개최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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