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모집, 39세 이하 청년 지원 가능
연말까지 5개월 간 하루 5시간 근무
취업 돕기 위해 실무경험 습득 직무 수행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2024년 하반기 동작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을 추진한다.
동작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와는 별개로 청년들이 공공기관에서 직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됐다. 채용 인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로 상반기 9명에 이어 하반기 14명을 선발한다.
참여 대상은 대학생뿐 아니라 고졸자나 휴학생, 취업 준비생 등으로 넓혀 다양한 행정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밀착관리를 지원한다.
공고일인 이달 8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달 19일까지 구 누리집 내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동작구청 경제정책과에 방문·우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의 전공 및 희망 직무 등을 고려해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1일 5시간씩(주 25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동작구 생활임금인 일급 5만7180원 수준으로 지급한다.
청년 인턴들은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관내 10개 근무처(전산·문화·복지·보건 분야 등)에서 단순 행정 보조 업무가 아닌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는 직무를 수행한다.
구는 인턴들의 근무 종료 후에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 성공을 돕는다. 또한 행정 인턴 간 취업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모임도 마련한다.
또한, 청년일자리센터를 활용한 밀착 상담으로 개인별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희망 직무에 필요한 교육 수강 시 우선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청년 행정 인턴 사업이 관내 청년들에게 다양한 행정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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