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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상반기 매출 700억 돌파…신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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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작년 매출 1000억원, 초과달성 전망
하반기 중화권 진출…국내 플래그십 스토어 확장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올해 상반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마뗑킴은 올해 상반기 매출 약 7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한 수치로,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매출인 1000억원도 올해 중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뗑킴은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디자인 브랜드다.

마뗑킴 일본 시부야 팝업스토어의 전경. [사진제공=하고하우스]

마뗑킴 일본 시부야 팝업스토어의 전경. [사진제공=하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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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략적인 온·오프라인 채널 및 제품 라인 운영과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통한 해외 고객과의 접점 확대가 주효했다. 마뗑킴은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에 액세서리 스페셜 스토어를 추가 오픈했다. 액세서리 스토어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월평균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을 이끈 액세서리 베스트 아이템으로는 '마뗑킴 아코디언 월렛', '마뗑킴 로고 코딩점퍼', '마뗑킴 셔링 리본백' 등이 꼽혔다.


다양한 연령 및 성별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라인업 확장도 성과를 냈다. 마뗑킴은 지난 2월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을 론칭해 30대 초중반 여성 고객으로부터 인기를 얻었고, 남성 라인도 새롭게 선보였다.

일본에서 연 글로벌 팝업스토어도 흥행을 기록했다. 마뗑킴은 올해 2월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 4월 나고야 쇼핑몰 라시크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오픈런'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5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중 최다 방문객(매장 오픈 당일)을 기록했다.


하고하우스는 마뗑킴을 국내·외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대표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 인력과 마케팅, 운영 관리 등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마뗑킴은 올해 하반기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지역에 오프라인 정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도 꾸준히 확장한다. 명동과 도산공원 인근 등 지역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이동규 마뗑킴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마뗑킴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과 고객들에게서도 하나의 패션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마뗑킴이 K-패션을 넘어 브랜드 자체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뗑킴 화보 이미지. [사진제공=하고하우스]

마뗑킴 화보 이미지. [사진제공=하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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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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