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첫 공식 수상스포츠 행사
수상 메카 도시 입증
경남 합천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된 ‘수려한 합천 코리아 수상스키·웨이크 스포츠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대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와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서프 전문선수 및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해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슬라롬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권에서 개최되는 첫 공식 수상스포츠 행사로 합천군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합천댐의 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추진되는 전국규모의 수상스포츠 대회라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주목받았다.
지난 6일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아찔하고 시원한 플라잉 보드 공연과 보컬 인플루언서 나교의 공연이 펼쳐져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축제의 장이 되었다. 개회식이 열린 대병면 풀헤븐 워터파크에는 선수 및 관계자 외에도 관람객과 관광객 등 약 1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대병면을 가득 채우며 불야성을 이루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합천군에서 주최하고 대한 수상스키·웨이크 스포츠협회와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한 대회로 경남권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는 만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우리 합천군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상레저 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회 개최 장소로 선정된 대병면과 봉산면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유명하다. 대회장으로 선정된 대병 풀헤븐 워터파크와 봉산 수상레저 파크는 전국 수상스포츠 경기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시설을 갖춘 곳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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