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8일 쎌바이오텍 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로 시작해 대장암 혁신 신약 개발부터 비만, 당뇨 치료제 개발까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제조 및 연구개발, 신약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 638억원 중 35.5%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라는 확고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바이오 업체로의 구조적 변화 시도가 아주 획기적”이라며 “중국시장 진출, 우량한 재무구조, 밸류에이션 매력 등 다수의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쎌바이오텍의 차기 성장 모멘텀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 ‘PP-P8’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이다. 항암치료 물질 ‘P8’ 원천기술 확보 및 PP-P8의 항암 작용기전 (Mode of Action)규명 등을 통해 지난 3월 대장암 신약 PP-P8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마쳤다. 임상 1상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국 연구원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대장암 치료제로 향후 임상 1상 성공 및 임상 2상에서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치료효과 확인 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가능하다”며 “3상 전에 시판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이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아직 기능성 식품 보급률이 20%에 불과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도 매년 11~12%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수출 증대와 유통망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마케팅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 1분기 말 기준 유보율 2791%, 현금성자산 약 700억원, 무차입 경영 등 재무구조가 아주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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