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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애 낳자고 해서 짜증"…전 여친 반전 녹취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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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 녹취록 공개

프로농구 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와 전혀 상반된 내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받았다"며 전 여자친구를 26일 경찰에 고소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받았다"며 전 여자친구를 26일 경찰에 고소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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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은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지인들과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B씨를 "A씨와 오랫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모종의 이유로 사이가 멀어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A씨가 대학원을 다닐 당시 조교로 일하며 가깝게 지냈다는 B씨는 A씨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B씨는 A씨가 전문대 재학 시절 파트타임 형식으로 강남 술집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임신 중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녹취록은 A씨가 허웅과 교제하며 두 번째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기 전날 B씨와 나눈 대화라고 했다. B씨가 "낙태 결심은 한 거냐"고 묻자 A씨는 "해야지. 아까도 (허웅과) 존X 싸웠다"고 답했다. "(허웅이) 뭐라고 했냐"는 질문에 A씨는 "병원 가지 말자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허웅이) 그냥 (아기) 또 낳자고 하느냐"고 되묻자 A씨는 "응. 그래서 이게 더 짜증 나니까 그냥 왔다"며 "(내가) 낙태 한두 번 겪니? 나도 (낙태가) 익숙해질 만한데. 그렇지?"라고 했다.


B씨는 "A씨가 허웅을 만나기 전에도 낙태를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아는 것만 네 번"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요술 자궁'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했다.


앞서 A씨 측은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든지, 그 외에 두 번에 낙태가 있었다든지 이런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순차적으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웅은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가 2021년 말 결별 이후 3년간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전 감독의 아들로,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 팀 부산 KCC를 정상으로 이끄는 등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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