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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사고 조롱글 남긴 40대 남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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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밤 서울 시청 근처에서 승용차가 교차로를 역주행하며 행인을 덮쳐 9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 현장 근처에 2일 아침 누군가가 국화 꽃다발을 가져다 놓았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지난 1일 밤 서울 시청 근처에서 승용차가 교차로를 역주행하며 행인을 덮쳐 9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 현장 근처에 2일 아침 누군가가 국화 꽃다발을 가져다 놓았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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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관련 피해자 조롱 글을 작성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5일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숨진 은행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을 쓴 40대 남성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사고 현장에 있는 추모 공간에 희생자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로 A씨의 동선을 추적 끝 특정해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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