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급 배치-Ⅳ 6척 놓고 한화오션 등 참여 예상
국내 함정 방산기업들이 하반기 수주 경쟁에 돌입한다. 노후한 초계함과 호위함 등 경비 함정을 대체할 ‘울산급 배치(유형)-Ⅳ’ 호위함 수주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울산급 배치-Ⅳ함(1·2번 함) 건조사업’ 설명회를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기로 했다. 방사청은 사업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를 받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6척을 건조하며 예산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3조 2525억원이 투입된다.
배치-Ⅳ 입찰 경쟁에는 배치-Ⅲ 건조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그대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배치-Ⅲ의 경우 1번 함을 HD현대중공업이, 2~4번 함을 SK오션플랜트가, 5~6번 함은 한화오션이 각각 건조했다.
우리 해군은 1500t급 소형 전투함인 울산급 호위함을 1970년부터 도입했다. 노후한 함정을 교체하기 위해 2010년부터 ‘배치-Ⅰ’(인천급·2300t급), ‘배치-Ⅱ’(대구급·2800t급), ‘배치-Ⅲ’(3600t급) 등으로 크기와 전투력을 개량했다. 이번 사업은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사업의 마지막 사업이다.
배치-Ⅳ는 국산 무장이 추가로 통합되고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국산화한다. 해군이 해상작전을 수행하면서 제기했던 개선 요구사항도 반영된다. 배치-Ⅳ가 2030년부터 전력화되기 시작하면 포항급(PCC) 초계함과 울산급 호위함,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등은 퇴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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