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유전변이 분석 지원 알고리즘 개발 연구
생물정보 전문 기업 ㈜인실리코젠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헬스케어 이종데이터 활용체계 및 인공지능(AI) 개발 사업’의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과제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한 'AI 기반 유전변이 분석 지원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다.
인실리코젠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유전변이 관련 정확한 예측과 분석을 제공한다. 유전변이 연구 및 의료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유전변이 문헌 연구와 질병별 해석 알고리즘을 검증하기 위해 삼성의료원의 이지연 교수팀이 공동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인실리코젠은 혈액 기반 생체 검사를 위한 고민감도 표적 유전자 선별 키트를 개발, 코로나19 멀티 오믹스 데이터 전처리 프로세스 구축 등 다수의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AI 기술 발전으로 생물자원 연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연구 데이터의 고도화와 생물자원 탐색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형용 인실리코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욱 정확하고 포괄적인 유전변이 해석은 질병의 조기진단,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 신약 개발 등에 이바지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LLM 기술을 확대 발전시켜 유전체 분석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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