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월 중구·북구·사하구 등
총 9개 ‘야간관광 콘텐츠’ 선봬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7월 1일부터 10월까지 중구·북구·사하구 등에서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22년 국제관광도시 야간관광 사업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제관광도시 야간관광 콘텐츠뿐만 아니라 지난해 2월 문체부 공모로 선정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으로 확대해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복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나이트 미션 투어' ▲용두산공원에서 펼쳐지는 MZ 세대의 야간 놀이터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 ▲다대포의 낙조와 함께 힐링 음악을 즐기는 '나이트 뮤직캠크닉' ▲금빛노을브릿지와 화명생태공원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테마형 야시장 '나이트 마켓'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133회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형 야간 투어 프로그램인 ‘나이트 미션 투어’는 기존 해설사와는 달리 캐릭터를 가진 스토리텔러를 중심으로 미션을 하며 부산 근현대사의 역사적 랜드마크인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등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또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 명소인 용두산공원에서는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을 운영, 기존 야경과 함께 야간 트렌드가 더해진 MZ 세대들의 힐링 놀이터를 구성할 예정이다.
다대포에서는 작년보다 한층 더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 ‘나이트 뮤직캠크닉’을 만나볼 수 있으며, 북구 금빛노을브릿지 인근의 ‘나이트 마켓’ 또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총 9개의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전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참여 방법 등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누리집 또는 시 야간관광 전용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인 7∼8월과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들이 가득한 9∼10월, 총 4개월에 걸쳐 운영되는 만큼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별빛 바다, 달빛 도심에서 펼쳐지는 부산의 매력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펼쳐 보일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더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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