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순회진료 및 건강검진을 해주는 ‘우리 곁에 건강 수호천사’ 행사를 29일 일원에코파크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봉사단 115명과 복지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 80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취약계층 210명을 검진했다. 진료는 내과, 외과, 안과, 통증클리닉,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 치매클리닉 등 8개 진료과목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이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또는 강남구 협약의료기관에 연계해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상담, 1인 가구 사회적 고립도 간이 측정, 주거 복지 상담, 찾아가는 복지 상담, 고독사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2009년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해 건강검진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2600여명이 무료검진 혜택을 받았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료혜택이 부족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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