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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직원·주민과 ‘소통’하며 민선 8기 3주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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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예산 1조 원, 서울시 6위로 커진 중랑구의 도시 규모를 더 단단하고 내실 있게 채워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을 만들어 나갈 것”
그동안의 중랑구 발전과 미래 비전 조명하는 사진전 ‘중랑을 잇다’ 마련
학교,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주체와 함께하는 ‘중랑교육 발전 타운홀 미팅’ 개최
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랑, ‘2045 지속가능 발전 비전선포식’ 개최

류경기 중랑구청장 직원·주민과 ‘소통’하며 민선 8기 3주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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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특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한 중랑구청 직원들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첫날인 7월 1일 이른 아침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아 유관순 열사, 만해 한용운 선사, 소파 방정환 선생의 묘역에 참배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구가 새로운 각오를 다질 때마다 찾는 곳이다. 이날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위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중랑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7월 12일까지 2주간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직원 정례 조례를 통해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중랑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는 7월 31일까지 중랑의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통해 구가 변화하고 발전한 모습을 조명, 구의 미래 비전이 담긴 사진을 보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중랑을 잇다’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어, 7월 2일 중랑교육의 컨트롤타워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교사 · 학부모 · 학생 등 교육 주체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간 교육발전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중랑구 교육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중랑교육발전 타운홀 미팅’과 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랑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이 진행된다.


구는 ‘최고의 공교육 1번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공교육 환경개선을 위한 학교 교육경비 예산을 2018년 38억 원에서 올해 120억 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는 재정자립도 대비 서울시 1위의 학교 교육경비 예산지원 규모다. 또, 폭넓은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인프라도 더욱 확충하고 있다. 특히 21년 5월 개관한 자치구 최대 규모의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개관 후 누적 프로그램 참여자가 11만명에 달할 정도로, 학생, 학교,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구는 면목동에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지난 6월 착공, 2025년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거 완공되면 서울시 자치구 중 교육지원센터를 2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구가 되는 셈이다.


또 도시농업센터, 환경교육센터, 2개의 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유아용 실내 놀이터부터 공동육아방, 우리동네 키움센터, 도서관 확충(37개소), 청소년 전용공간인 딩가동(5개소)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중랑에서 자라고,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중랑구 곳곳에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도 문화,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과 활동을 위해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24년 하반기), 천문과학관(26년 상반기)도 조성한다.


또, 1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취학 전 천 권 읽기’, ‘초등 천 권 읽기’도 꾸준히 진행, 학습과 교육의 근간인 ‘책 읽는 중랑’을 구축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은 영유아기에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취학 전 아동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사업이다. 생애주기를 봤을 때 취학 전 아동 시기는 인간의 뇌가 80% 형성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천 권의 책을 읽은 아이는 넓고 깊은 사고력으로 자기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두루 갖춰 인생을 풍부하게 살 수 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에 지금까지 1만1764명이 참여, 459명의 어린이가 천 권 읽기에 성공했다. 결과도 소중하지만, 책을 읽으며 자라는 어린이가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이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7월 2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리는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은 '현재와 미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중랑'을 비전으로 삼아 미래세대가 살아갈 중랑의 환경을 보전하고 중랑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비전선포식은 중랑형 ESG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중랑구 지속가능발전 추진 경과와 비전 영상 상영, 지속가능발전 비전선언문 낭독과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문가, 중랑구민 등 53명이 참여한 주민공론장 논의를 통해 2045년까지 달성할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정했다.


주요 목표로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자립과 상호돌봄 강화 ▲주거-여가-운동이 어우러진 건강돌봄 도시 조성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과 소비로 탄소중립 달성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활력있는 지역사회 조성 ▲사람 ·자연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소통과 협치를 통한 2045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등이 있다.


구는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중랑구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17개 추진과제, 43개 단위사업, 107개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구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한 새벽 골목 청소, 경로식당 배식봉사,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중랑 마실 등 구청장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6년간 매주 수요일 아침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쓸고 있는 '아침골목 청소' 도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 중 하나다. 어느덧 152회를 맞이한 아침골목 청소에 참여한 주민은 4860명, 청소작업 거리는 125km에 달한다. 중랑구 지역의 곳곳을 다니면서 골목을 쓸고 닦으며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또, 경로당, 학교, 복지관, 아파트, 보육시설 등 현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건의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중랑마실‘은 벌써 222회를 맞이하였고, 지금까지 약 7363명의 주민을 만났다.


이외도 별도의 절차 없이 구청장에게 직접 문자로 전하는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 창구‘, 지역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중랑비전원탁회의‘ 등 소통 창구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의 반환점을 지나게 됐다. 민선 7기를 포함하여 임기 6년을 돌아보니 주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다 함께 애썼던 힘든 시기도 있었고 2년 연속 예산 1조원을 돌파해 우리 구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303만명이 다녀간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즐거운 일들도 모두 주민들이 참여하고 호응해 주셔서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6년 동안 현장이 우선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구민 속에서 그리고 현장 속에서 함께했고 소통, 가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중랑마실, 새벽 청소 등 현장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듣고 소통했으며 시장, 학교, 어린이집 등 골목골목을 자세히 살폈다. 또, 경로당도 방문해 어르신들도 자주 찾아뵀다. 구민과의 만남과 소통, 대화, 협력에 힘쓰며 중랑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더 큰 도약의 새 출발점으로 삼아 주민의 일상을 더 세심하게 챙기고 중랑구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숙원사업을 차근차근 매듭짓고 민선 8기 2주년, 예산 1조원 시대로 높이 오른 중랑구의 위상을 이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중랑구,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도시,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개선, 활력 넘치는 경제중랑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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