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8~101㎡ 1275가구 분양
반도체 산단·경강선 연장 등 호재도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에서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 27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에피트'를 공개한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0-1번지 일원에서 지하 3~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68㎡A 149가구 △68㎡B 124가구 △84㎡A 366가구 △84㎡B 471가구 △101㎡ 165가구다. 전체 가구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구성돼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 주거단지로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다.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고급단지로 조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전철로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3월에 개통된 GTX 동탄-수서 간 노선인 구성역이 29일 개통돼 수서역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있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전역의 이동이 쉽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정수산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포곡중, 영문중, 고림중, 용인고, 포곡고, 고림고가 단지 인근에 밀집해 있다.
처인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첨단 시스템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 지역과 연결할 철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도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내년 3월 원삼면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시작된다. 2026년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기반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경강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 경강선 연장사업은 2조3000억 원을 투입해 처인구와 경기 광주까지 38km가량을 복선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인근에 있는 만큼 직주근접 아파트로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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