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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해 가세요"…광진구, 폭염대비 '광진생수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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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두 달간 총 5개소에서 운영… 때이른 폭염에 신속하게 대응 나서
냉장고 설치 및 500ml 생수 제공… 광진구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 참여해 매일 3회씩 생수 보급하는 등 생수터 관리에도 힘써

"무더위 피해 가세요"…광진구, 폭염대비 '광진생수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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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이른 무더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7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광진생수터’ 운영을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열사병이나 탈진 증상을 막으려면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구는 무더위 속 구민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지원,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긴고랑 계곡 ▲광진 숲나루 ▲중랑천 산책로 3개소에 광진생수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보다 빠르게 ▲중랑천 물놀이장 입구 ▲아차산 자투리 텃밭 2개소를 추가, 총 5개소의 광진생수터를 운영한다.


광진생수터에서는 냉장고를 설치해 500ml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 오는 8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산책로를 방문하는 광진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여해 매일 3회(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4시) 240병의 얼음 생수를 각 생수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발 빠르게 광진생수터 운영을 시작했다”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 모든 구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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