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전투기로 평가받는 미 F-22 랩터가 우리 공군과 함께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 F-35A와 KF-16, 미 공군 F-22, F-16 등 4·5세대 전투기 30여대가 참가했다. F-22가 우리 공군 전투기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지난 5월16일 이후 42일 만이다.
이날 미 F-22를 포함한 한미 공군 전투기들은 동부지역 상공에서 항공차단작전(AI·Air Interdiction)을 훈련했다. 항공차단작전은 적의 군사력이 아군에게 피해를 주기 전에 이를 지연 혹은 무력화시키는 작전이다. 우리 공군 KF-16과 미 공군 F-16이 가상적기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실전과 같은 임무 환경을 조성해 훈련 성과를 높였다.
미 공군의 F-22 랩터 전투기는 최초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작전반경은 2177㎞에 달하며 1000파운드(453.6㎏)의 폭탄 2발도 장착할 수 있다. F-22는 전체 레이더 반사 면적이 0.0001㎡에 불과해 곤충의 크기보다도 작다. 최대 속도는 마하 2.5(음속의 2.5배) 이상을 낼 수 있을 만큼 빠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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