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내달 3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 신청 자격은 이날 공고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8세 이상 취업취약계층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이다.
단,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를 초과하거나 보유 재산이 4억원을 초과하는 가구 구성원은 참여가 제한된다.
모집 분야는 모두 26개 사업이며 ▲도로변·공공시설 환경정비 ▲행정업무 보조 ▲DB구축사업 등에 배치돼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이내로 근로하게 된다.
개인 사정에 따라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기 신청자 중 미선발 대기자 순으로 추가 배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게 하고 사업장 인력 공백도 줄일 방침이다.
공공근로 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고 신분증 및 관련 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재산 상황, 가구소득, 동일유형 일자리 참여 횟수 등 선정기준에 따라 종합 심사를 거쳐 내달 30일 이전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로 최종 선발 시 주 40시간 이내, 시간당 9860원을 지급받는다. 4대보험과 간식비, 주·월차는 별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실업자나 정기소득이 없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장별로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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