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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민 기부-청년 아이디어, ‘꿀잼 구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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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미 고향사랑 기금사업… 총 11개 팀 선정

청년들 지역활동기반 구축·청년활동가 양성 지원

경북 구미시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총 11개의 청년동아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나이트런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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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2024년 구미시 고향 사랑 기금사업이다.


고향 사랑 기금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아동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타 지자체 사업과는 달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모에는 총 20개의 청년동아리·단체가 참여했으며, 청년정책 위원회의 심사 결과, 청년 3인 이상의 동아리인 ‘구미영 에너지 팀’ 8개, 청년단체인 ‘구미영 에너지+팀’ 3개, 총 11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단체는 ▲문화예술 ▲취미·교육 ▲로컬브랜드 창출 ▲취업·창업 ▲지역사회 참여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청년 간 주요 활동과 성과물, 개선점,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활동에 대한 구미시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구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공모사업 중 첫 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은 구미 러닝 크루가 주관하는 ‘나이트런 페스티벌’이다. 행사는 7월 21일 오후 6시 낙동강 체육공원과 야외 물놀이장에서 개최된다.


구미시 청년 등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낙동강변 코스 5㎞, 10㎞ 러닝대회와 야외 물놀이장 풀 파티를 개최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며,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구미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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