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다아트(대표 정민경)은 최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창작 뮤지컬 협력 제작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다아트의 대표 작품인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를 인큐베이팅하며 작품에 출연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신규 뮤지컬 제작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를 중심으로 부산의 청년 예술 인재들이 모여 제작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2024년 성공적으로 공연된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를 인큐베이팅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재 뮤지컬계가 겪고 있는 작품 연구개발의 어려움을 학교와 함께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중심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서대학교 IFS(교내가상기업)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 단원들을 중심으로 출연진이 구성돼 청년 예비예술가들에게 지역 정주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다아트와 동서대학교는 ▲뮤지컬·문화 콘텐츠 작품 공동 개발 ▲뮤지컬 제작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 ▲상호 공동으로 연구·신규 프로그램을 개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글로컬 대학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방송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필드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문화예술위원회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에 선정돼 교내 가상 기업인 동서뮤지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부산 지역 문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 정주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일본 클라크 기념 국제고등학교 학생 46명과 함께 소향씨어터에서 공연을 펼쳐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청년 예비예술가 그룹이다.
황기현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아트와 새로운 뮤지컬 콘텐츠를 개발해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배급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고, 다아트 정민경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필요한 뮤지컬에 지속적인 연구 투자가 이뤄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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