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곳은 365일 쉴 새 없이 운영되는 상권이다.
일반적인 상가들은 요일이나 시즌 등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오피스 밀집지에 위치한 상가의 경우 평일 직장인들이 주 수요층이기 때문에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수요가 몰려 수익 창출 시간대가 한정적이며, 주말에는 장사를 쉬는 곳도 대다수다.
이외에도 나들이객이 많은 공원 일대 상가는 오히려 주말이나 공휴일에 장사가 잘되며, 대학가 앞에 위치한 상가는 방학기간이 되면 매출에 타격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특정 수요층을 타깃으로 운영되는 상가는 요일별 매출이 달라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규모 아파트와 유명 상권이 함께 위치한 곳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인기다. 인근 주거단지의 입주민들을 배후수요로 두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유리해서다.
한국부동산원 집합 상가 투자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기업체가 몰려있는 여의도 상권의 수익률은 1.32%로 집계됐다. 대학교 앞인 건대입구는 0.99%, 숙명여대는 0.58%에 불과했다. 반면 다수의 주거단지와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천호 로데오거리가 위치한 천호역 상권의 수익률은 1.83%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주중·주말 없이 영업 가능한 상업시설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달 공급 소식을 알린 대형 상업시설 '강동 이스턴 스퀘어'가 천호역 상권에 들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위치한 강동 이스턴 스퀘어는 주상복합단지인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판매시설로,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50,223㎡(약 1만5천여 평) 총 246호실(일반분양 176호실) 규모로 들어선다.
강동 이스턴 스퀘어는 아파트(999가구), 오피스텔(264실), 오피스 시설 등 총 1,263가구의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입주민 고정수요와 주변 5,600여 가구 규모의 배후수요를 누릴 전망이다.
서울 동부지역 대표 상권인 천호 로데오거리와 연접해 있으며, 이미 상권이 활성화된 천호역 상권 일대 현대백화점, 이마트, 현대홈쇼핑, 2001 아울렛 등과 동선이 이어지는 상권맵을 형성해 주 7일 모두 활발한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구천면로 문화빌딩 2층에 위치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韓재계 최초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다…'미국통'...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