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연회비 20만원도 OK…현대카드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써밋 2000장…MX 열흘만에 500장 돌파
프리미엄 PLCC 회원, 전년동기대비 2배↑

현대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가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 이용 회원도 크게 늘었다.


23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프리미엄 카드 회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34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8만명) 대비 34% 증가했다. 대한항공·미래에셋·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과 손잡고 선보인 프리미엄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회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었다. 프리미엄 카드는 통상 연회비가 15만원이 넘는 카드를 말한다.

지난달 공개된 ‘현대카드 써밋(Summit)’과 ‘현대카드 엠엑스 블랙 에디션2(MX Black Edition2)’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써밋은 지난달 2일 출시 이후 한달간 약 2000장, 엠엑스 블랙 에디션2는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열흘 만에 약 500장 발급됐다. 두 카드의 발급 회원 중 80%는 일반 카드에서 프리미엄 카드로 갈아탄 충성도 높은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써밋은 가족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교육·의료·여행·골프 등 일상 영역에서 월 최대 2만원 한도로 5% 적립 혜택을 지원하고,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5%를 한도 없이 적립한다. 연회비는 20만원이다. 40·50대 회원 비중이 58%에 달하는 등 X세대(1965~1980년생)의 호응을 얻었다.


엠엑스 블랙 에디션2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카드로, 카페·편의점·백화점·주유·대중교통·온라인 쇼핑 등 영역에서 월 최대 10만원 한도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를 한도 없이 적립한다. 연회비가 20만원에 이르지만 20·30대 회원 비중이 67% 수준이다.

연회비 20만원도 OK…현대카드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현대카드는 2005년 2월 ‘더 블랙’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개척했다. 당시 현대카드는 연회비 100만원, 최대 발급 매수 9999장, 초청으로만 가입 가능 등 조건을 내세웠다. 이후 2018년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프리미엄 카드 ‘더 그린’, 2021년에는 쇼핑족을 위한 ‘더 핑크’를 선보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슬로건인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변화의 설계자)를 기반으로 한 신규 상품들로 회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용카드 혜택과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정리해 신용카드를 쉽게 선택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국내이슈

  •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해외이슈

  •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