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이름도 모르고 너무 억울...공무원 사이에 갑질은 흔히 있어"
충남 서천군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충남도청 국민신문고에 군수 부인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제기한 가운데 김기웅 군수는 20일 “부인이 명품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전날 아시아경제와의 전화 통화해서 “(아내가) 명품백 받은 사실이 없다. 백 이름도 모른다. 너무 억울하다”며 “줬다는 직원이 와서 자기 때문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팩트로 말하면 가방 사진을 찍어야 했지 않느냐. 아무것도 없다”며 “지역사회 한쪽에선 뭐가 부족해서 명품백 받았겠냐고 하고 반면에 있는 사람이 더 벌려고 그랬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나 돼냐”고 반문했다.
김 군수는 일부 직원들의 절도, 갑질, 음주운전 적발 등과 관련해서는 “공무원들 사이에서 갑질은 흔히들 있다”며 “사람 사는 사회에서 어떻게 술도 안 먹고, 갑질도 안 하고 그러냐”고 말해 공직 기강을 다잡아야 할 군수로서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함께 피해자 2차 가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팀장급 한 공무원의 막말과 갑질로 인해 직원 2명은 퇴사하고, 일부 직원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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