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축협 하나로마트에 전용 판매대 첫 설치
하나로마트 10곳으로 확대…기차·전철역도 추진
경기도 이천시가 도시 브랜드인 '메이드 인 이천(Made in Icheon)' 홍보를 본격화했다.
이천시는 지난 17일 진리동 이천축협 신청사에 문을 연 하나로마트에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천축협 신청사 하나로마트에 설치된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 시는 관내 10곳의 농협 하나로마트로 전용 판매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이천시]
'메이드 인 이천'은 시의 농특산물과 사회적기업 제품,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주원료가 국내산인 우수품질 제품에 대한 지역형 원산지표시 정책이다. 지역 농특산물 등의 판매를 높이고 효과적인 지역홍보를 위해 추진했다.
앞서 이천시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임금님표이천' 지식재산권을 사용하고 있는 13개 업체 15개 제품에 대해 '메이드 인 이천' 표기를 권고하는 한편 이천시 관내 농협과 하나로마트에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기로 협의하고 상품 코드 발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본부 측은 19일에는 이천농협 하나로마트에도 '메이드 인 이천'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관내 10개 농협 전체 하나로마트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강선 이천역 등 주요 대도시 기차와 전철 역사에도 전용 판매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코레일유통과 협의 중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적극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메이드 인 이천'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천시를 알리는 대중성 높은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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