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 부산서 개최
이창용 한은 총재·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축사
한국은행이 19일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동남권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부산에서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은 기업·학계·정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역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올해부터는 지역 순회 방식으로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지역 균형발전 패러다임 변화를 논의하고 동남권 광역경제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영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축사가 진행된 뒤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선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변화과정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정민수 한은 지역연구지원팀장이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 및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동남권 광역경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근재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산업연계에 대한 동태적 분석 및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남기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공간 미스매치 실업과 동남권 지역노동시장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선 김웅 한은 부총재보 사회로 김기원 한은 부산본부장,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이미숙 국립창원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교수, 정성문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 주수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지훈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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