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억 투자, 2025년 착공,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 육성
전남 강진군은 옛 성화대 유휴 시설 및 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폐교된 옛 성화대는 기존 대학 부지로써 인구 이탈과 상권 침체를 가속화하는 어두운 애물단지로 남아 있었다.
강진군은 이러한 지역 상황을 개선하고 지난해 9월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폐교된 옛 성화대 재산을 전부 매입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옛 성화대 활성화 계획은 로컬 콘텐츠의 중심이자 청년 거점 공간으로 재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옛 성화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유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한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활성화 기본계획은 전국에 폐교된 22개 대학 중 최초로 폐교된 대학 시설 내 유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이 기본계획은 1단계에서부터 약 3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교육, 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 체험관을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앵커기업과의 협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AI 모빌리티, UAM, IT/SW 개발, 헬스케어 기업 등 4차산업 분야 기업들이 유입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입주기업들이 들어서면 교육 및 창업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며,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워케이션과 레지던스 시설을 구축해 강진의 천연 관광지와 연계해 기업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옛 성화대 활성화 계획의 최종 목표는 성화대가 폐교되기 이전보다 지역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며 “폐교된 대학을 지역 활성화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강진군이 전라남도 남부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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