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증권가에서 나온 올해 호실적 전망과 함께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18분 기준 SK하이닉스 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3.36%) 상승한 2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경쟁사들 대비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고용량 eSSD(기업용 SSD)의 출하가 가파르게 확인된다"며 SK하이닉스에 대해 적정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6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9.2% 늘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6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2조20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날 주가 조정이 컸던 국내 반도체 주는 이날 미 증시에서의 기술주 강세와 함께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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