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은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50만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처분 이유로 “아일리아 고용량(HD) 바이오시밀러 및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글로벌 임상과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자체 생산설비 확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사주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매각 비용은 주로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년간 자체자금 및 외부자금 조달을 통해 아일리아 저용량 개발 완료 및 글로벌 허가 진행에 이어 파트너사들이 고용량에 대한 추가 또는 신규 계약을 서두르자는 요청이 있어 임상 일정을 앞당기게 된 것이 주요 배경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임상은 늦어도 내년 1분기에 종료되고 2분기에 글로벌 허가 신청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천당제약은 현재 아일리아 저용량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허가 취득을 진행 중이며, 당뇨 및 비만 치료용 주사제(인슐린과 GLP-1)를 경구제로 변경한 제품들의 임상 진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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