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서면서 2022년 종료됐던 관세가 부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연합뉴스 및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한국과 중국 일부 아연도금강판 제품이 덤핑 판매돼 자국 제조업에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는 현지 업체들의 주장에 따라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산업무역부는 관련 업체 조사 등을 거쳐 덤핑 여부를 평가하고 예비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조사를 계기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2017년 4월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당시 반덤핑 관세율은 포스코 7.02%, 기타 한국업체 19.0%였다. 중국 철강업체에 대해서는 3.17∼38.3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업체들은 자동차, 가전제품, 환기구 제작 등에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을 베트남에 수출해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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