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지역 경제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형 조선사를 지원하는 협약에 적극 참여했다.
BNK경남은행은 17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시중·지방은행 등과 ‘중형 조선사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시중·지방은행 은행장, 조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정부·기관·은행들은 중형 조선사 선박 선수금 환급 보증 지원 등 중형 조선사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특례보증을 바탕으로 중형 조선사 앞 선박 선수금 환급 보증서를 발급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정부출연금을 바탕으로 중형 조선사 앞 특례보증을 95% 부보율로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에 의해 지역 중형조선사인 ㈜케이조선의 안정적인 해외 선박 수주를 위해 3000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할 예정이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 정부의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해 7월 지역 중형조선사인 ㈜케이조선에 3800만달러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하며 지방은행 중 가장 먼저 정부 정책에 화답했다.
여기에 대형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에도 3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예경탁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주력 산업인 조선, 방산 등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정부 정책에 진정성 있는 참여로 지방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전후방산업의 상호 의존성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발전 및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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