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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워서 그래" 병원 실려갔는데 악플…박하선 앓던 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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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인성 폐렴, 흡연성 폐렴으로 오인해 악플
1세대 희극인 배삼룡, 이 질병으로 사망

배우 박하선(37)이 과거 '흡인성 폐렴'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일화를 공개하면서 당시 일부 네티즌에게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흡연성 폐렴'으로 착각한 탓이다.

사진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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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엄지원'에 출연해 "욕먹는 것 때문에 병이 생겼다"며 "근데 아파서 실려 갔다는 기사에도 댓글(악플)이 달리더라"라고 했다.


"당시 '흡인성 폐렴'에 걸려 병원에 실려 갔는데, '흡연성 폐렴'이라고 착각해 '박하선이 담배를 많이 피워서 그런 거다'라고 댓글이 달렸다"며 "그 이후로 악플에 신경을 덜 쓰게 됐다. '아, 그냥 욕 하고 싶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흡연이 폐렴 위험을 높이는 건 맞지만, 흡연성 폐렴이라는 질환은 없다.

엄지원은 "악플만 보고 있으면 '세상이 날 다 싫어하나'라는 생각할 수 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박하선은 "그래서 고소를 열심히 하고 있다. 혼자 문제였을 때는 상관이 없는데 이제 악플을 애가 볼 수도 있으니까, 성희롱이나 가족을 건드리는 너무 심한 악플은 바로 잡아야겠더라"라며 악플러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하선은 2021년 흡인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흡인성 폐렴은 음식물이나 침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서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감기로 오인할 수 있어 감기 증상이 오래가거나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지만,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은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1세대 희극인 배삼룡은 이 질병으로 사망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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