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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등반 중 실종됐던 일본인 1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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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부지역에서 등반 도중 최근 실종된 일본인 2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지 관리는 카라코람 산맥 스판티크(7027m)를 오르던 중 종적을 감춘 일본인 히라오카 류세키와 다구치 아츠시 중 히라오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날 말했다.

파키스탄 훈자마을 전경.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파키스탄 훈자마을 전경.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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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오카의 주검은 해발 약 6200m인 캠프 3으로부터 아래로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돼 수습됐다.

파키스탄 군헬기를 동원한 수색팀은 아직 찾지 못한 아츠시를 계속 찾고 있다고 현지 관리는 전했다.


이들 두 사람은 당초 지난 3일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뒤 짐꾼 도움 없이 등반에 나서 지난 10일 캠프 2에 이른 이후 실종됐다. 캠프 2에 다음날인 11일 도착한 7명의 일본인 등반대는 합류키로 했던 이들 2명을 못 만나게 되자 구조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군헬기를 동원한 수색팀은 활동에 나서 지난 13일 이들 두 사람의 흔적을 발견했지만 악천후로 수색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 피크'로도 알려진 스판티크는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데다 일출과 일몰 광경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적잖은 이들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에는 높이가 해발 8000m 이상인 전 세계 14개 봉우리 가운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를 비롯해 5개가 있다. 최근 수년 동안 여러 명이 파키스탄 내 고봉 등정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EFE통신은 전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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