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녹조 예방을 위해 오는 9월29일까지 4개월간 팔당호 상류 지역 특별점검을 한다.
특별점검 대상 지역은 팔당호 상류 지역 가평군·광주시·남양주시·양평군·여주시·용인시·이천시 등 7개 시군 소재 폐수 배출업소, 개인 하수처리시설, 가축 분뇨 배출시설 등이다.
특히 도로, 공사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시설인 비점오염저감시설과 공공 처리시설도 점검한다.
경기도는 주요 하천 순찰을 실시해 유해 수초 제거, 팔당호 유입 지천 및 수변 지역 쓰레기 수거, 오염행위 단속 등 녹조 발생을 저지하기 위한 예방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선박을 활용해 녹조 발생 지역을 파악하고 수질오염원 관리 강화, 정수장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올해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 대비 높고 폭염 발생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더 철저하게 녹조에 대비할 계획"이며 "녹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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