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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 학생들, 세계로봇대회 1위 '최고 실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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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2개 팀 참가 Western Edge FIRST LEGO League

'레고매니아' 팀 한국 대표 참가…로봇경기 부문 1위 영예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팀이 참가한 세계로봇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진석(진흥고1)·오지후(광주중3)·한승표(문성중3)·조민준(광덕중2)·소전빈(주월중1)·최희승(불로초6)·강루연(불로초4) 등 7명이 호흡을 맞춘 '레고매니아' 팀(코치 김지선)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 2024 Western Edge open(LA, California)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광주 초·중·고 학생들, 세계로봇대회 1위 '최고 실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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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82개 팀이 참가한 Western Edge FIRST LEGO League Challenge에서 레고매니아팀은 로봇경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FIRST LEGO League (FLL)는 전 세계 국가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로봇대회로 매년 다른 주제와 미션을 통해 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번 주제는 사람이 사용하는 에너지가 생산·배분되는 과정을 탐색하고 더 효율적이고 공평하게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Master piece'였다.


레고매니아 팀은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자동으로 무대가 회전하는 무대를 만들고 무대 앞 커튼 문은 감지 센서가 작동되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문 기계'를 선보였다. 경기에 필요한 로봇은 경기장에 있는 다양한 미션을 베이스 로봇과 미션에 맞게 모듈을 끼워 작동하게 했다.


앞서 레고매니아 팀은 '2023-2024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LEGO League·FLL)' 한국대회 챌린지에서 로봇 퍼포먼스 부문 1위에 오르면서 이번 세계로봇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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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매니아 팀 코치를 맡은 김지선 코딩로봇틱스 스마트러닝센터 원장은 "우승을 떠나서 이번 세계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정교한 로봇에 동작과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습을 하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난이도와 대회 당일 미국팀(2팀)과 동맹해 주어지는 깜짝 미션을 함께 연구하고 프로그래밍을 우리 레고매니아 팀은 아주 멋지게 잘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과 별개로 첨가한 학생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대회 종료 시점까지 계속해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는 노력과 도전을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는 대회였다"면서 "세계 대회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로봇과 코딩을 즐길 줄 아는 학생들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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