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연구·기업 이노시스, 1년 6개월만에 거래재개
이노시스, 거래 재개 첫날 29.87% 상승
거래 정지 속에서도 해외판로 개척 성과
1년 반만에 거래가 재개된 이노시스 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노시스는 11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장 대비 29.87%(705원) 오른 3065원에 거래 중이다. 임플란트 연구·기업인 이노시스가 거래가 재개된 것은 약 1년 6개월만이다. 이노시스는 과거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허위 정보로 주가 조작 혐의를 받았던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다. 2022년 12월 당시 대표의 배임 혐의도 불거지며 거래가 정지됐다.
대표의 배임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나면서 거래재개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대신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후 1년6개월가량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10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노시스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11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보통 주권매매가 정지되면 사업 근간이 흔들리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이노시스는 인력 이탈 없이 해외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다. 이노시스의 해외 매출은 2021년 65억, 2022년 89억원, 2023년 110억원으로 점차 상승했다. 국내 영업망이 무너진 상황에서 해외 판로 개척으로 얻은 성과였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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