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의 청년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자 올해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70%가량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한난은 채용공고를 통해 일반분야 51명, 사회형평분야(보훈·장애) 11명, 고졸인재분야 6명 등 총 68명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해 서류와 필기, 면접전형을 거쳐 역량 중심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 과정에 걸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한난은 사회적 약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자녀 등에게 우대가점을 부여해 왔다. 특히 금번 채용에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우대가점을 추가 신설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종료아동 중 자립수당 수급자 확인을 받은 자로 전형별 만점의 5%를 가점으로 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신입직원은 9월 중 임용해 3개월의 인턴 과정을 거친 후 근무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열정과 역량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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