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실천 한걸음
경남 거창군은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환경의 날 기념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단체와 함께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홍보 ▲거창의 생태사진 전시 ▲폐자원 교환행사 ▲제로 웨이스트 숍 체험 ▲잠자는 다회용품 깨우기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 등 군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와 에코백을 가져오면 창포원에서 제공받은 베고니아 화분으로 교환해주는 ‘잠자는 다회용품 깨우기’는 참여자들에게 탄소흡수원에 대한 인식도를 높일 수 있었다. 수집한 텀블러 46개, 에코백 27개는 향후 환경과에서 세척과 소독을 거쳐 재사용할 예정이다.
점심시간에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점심시간에 다량으로 발생하는 플라스틱 컵, 빨대 등의 청사 내 반입을 금지하고, 자발적으로 반납하도록 하여 군청 직원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참여를 유도했다.
김성남 환경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가 거창의 청정 환경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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