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3타 차 우승
2021년부터 4년 연속 단일 대회 제패
상금 2억1600만원에 특별 포상금 3억원
박민지가 ‘4연패’를 달성했다.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65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3타 차 우승(13언더파 203타)을 완성했다. 2021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단일 대회 제패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9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 대회 주최 측이 준비한 특별 포상금 3억원 등 한 번에 5억1600만원을 챙겼다. 특별 포상금은 KLPGA투어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박민지가 아닌 다른 선수가 우승했다면 특별 포상금 1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박민지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전반 9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0번 홀(파4)에선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1번 홀(파3)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14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3개 홀은 파로 막아낸 뒤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단일 대회 최다 연속 신기록을 자축했다.
박민지가 바로 2021년 KLPGA투어를 평정한 스타다. 시즌 6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과 대상을 독식했다. 2022년에도 또 6승을 수확하며 ‘국내 넘버 1’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2승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서 공동 3위(E1 채리티 오픈)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다소 부진했다.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프로암에서도 아마추어 골퍼의 조언을 구했다"는 그는 결국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제영이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로 도약했다. 전예성과 최예림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노승희와 박보겸, 현세린, 신유진 공동 5위(9언더파 207타), 배소현이 9위(8언더파 208타)다. 올해 3승을 올린 이예원은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로 올라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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