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씨엔에스 가 강세다. 낸드를 벗어나 HBM을 포함한 D램향 매출이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10분 샘씨엔에스는 전날보다 6.56%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D램향 매출 내 두가지 핵심 변화가 발생했다"며 "JAM을 통해 마이크론 HBM3용 프로브카드 세라믹 STF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메모리 프로브카드 전문업체인 테크노프로브가 D램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샘씨엔에스의 세라믹 STF를 채택했다"며 "인피티언테크놀로지스향 초도 물량이 처음으로 매출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테크노프로브는 다른 프로브카드 업체와 다르게 버티컬 방식의 프로브카드를 생산 중"이라며 "현재 삼성전자 HBM향 프로브카드 양산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는 "HBM이 기존 D램 대비 미세한 피치가 요구됨에 따라 테크노프로브의 버티컬 프로브카드가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테크노프로브의 삼성전자향 HBM 프로브카드 공급 성공 시 샘씨엔에스 세라믹 STF의 D램향 매출의 추가 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D램향 매출은 100억원 안팎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D램향 매출 성장은 프로브카드 고객사의 D램·HBM향 추가 진입과 함께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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