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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 핫도그 이어 김밥까지…美 식탁 점령에 주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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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주가 63% 상승
지난해 핫도그 이어 올해부터 냉동김밥 수출
K-푸드 인기에 실적 전망치 상향 기대

세계적인 K-푸드 인기와 제품력에 힘입어 수출 기업으로 거듭난 우양이 미국 시장에 냉동김밥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외형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핫도그를 수출해 가능성을 입증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양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63.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1.7%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 흐름과 별도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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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설립한 우양은 유사조제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을 만들어 CJ제일제당, 풀무원식품, 스타벅스, 이디야, 할리스 등에 공급한다. 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하면서 '뉴뜨레'와 '쉐프스토리' 등 자체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2002년부터 냉동 핫도그를 생산했으며 국내 최초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CJ제일제당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와 풀무원 '생가득 모짜렐라 핫도그' 등을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핫도그 외에도 간편죽, 치즈볼, 고로케 등을 제조하고 있다.


우양은 충남 서천, 청양, 경북 청송 등지에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퓨레와 페이스트 등 원료부터 음료베이스, 주스, HMR 등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수직적 통합 생산시설을 갖췄다. 핫도그는 2020년까지 장항 2공장에서 생산하다 2021년 3월부터 서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우양은 '핫도그' 인기에 힘입어 내수 기업에서 수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출금액은 2020년 90억원에서 지난해 223억원으로 성장했다. 풀무원을 통해 미국 코스트코에 핫도그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 납품했던 핫도그는 6개월 초도물량을 소진한 뒤 '효자 제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유통망뿐만 아니라 미국 대형 마트로도 핫도그 제품을 공급한다.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냉동 김밥을 수출한다. 미국 현지 대형 유통체인과 계약했고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양은 월평균 냉동김밥 9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매출로 환산하면 월 20억~25억원 규모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냉동김밥은 미국에 최근 화제를 모은 K-푸드"라며 "지난해 8월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의 틱톡 영상에서 냉동김밥이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동김밥 인기에 따라 우양은 미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존 핫도그를 통해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신제품 냉동김밥의 수출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우양이 냉동김밥을 수출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8억원, 197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냉동김밥은 핫도그 대비 평균 판매단가가 약 3배 높다"며 "적정마진은 핫도그 대비 2배 높은 것을 고려하면 실적 기여도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1년 완공한 이후로 적자 상태였던 서천공장은 물량 증가에 따라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며 "올해 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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