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농산물 및 식품, 외식 가격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서울 면목선 건설과 춘천 서면대교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곧 착수된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를 포함한 3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면목선(청량리역~신내역) 건설사업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사업 대상지역에 도시철도를 건설해 도로 상시정체와 통근시간 불편을 해결하는 안이다.
서면대교 건설공사는 춘천시 서면과 하중도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을 통해 춘천 시내와 단절된 서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제고하고 수도권과 춘천 간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밖에 도로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심해 차량사고의 위험이 큰 널미재 구간에 터널을 설치하는 국지도86호선 동막~개야 도로건설공사도 예타를 통과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노후화된 한국장학재단의 통합전산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대국민 선제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학자금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했다.
이들 3개 사업은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 추진하고,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은 조사 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예타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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