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야스쿠나 신사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toilet(화장실)'이라고 낙서를 한 용의자가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4일 해당 사안에 대해 중국 정부에 우려를 표명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생각되는 행위이고 이를 조장하는 동영상이 확산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런 관점에서 이번 사안 발생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에 우려를 표명했고, 아울러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현지 법령 준수와 냉정한 행동을 하도록 주의 환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한 남성은 야스쿠니신사 입구 돌기둥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화장실)’을 쓰고 달아났다. 같은 날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훙수(小紅書)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하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 중국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 침략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임을 강조하고 싶다"면서도 “동시에 외국에 있는 중국 시민들이 현지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합리적으로 요구를 표현하도록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로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과거에도 낙서,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해 왔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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