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도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송치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이씨 모친 A씨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
이씨는 앞서 전 남편 B씨가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B씨 역시 지난 2~3월께 이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관련 수사를 벌인 경찰은 이씨에게 아동학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 송치했다. 이씨 등은 자녀들에 대해 접근금지 임시조치도 명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종합해 판단한 결과 이씨와 그 모친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송치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 이듬해 팀에서 탈퇴한 이씨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후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렸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품 속에 3000원" 붕어빵 이어 겨울 간식된 타코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