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미일 등 10개국·EU "북한 대러 무기 이전 결연히 반대"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북러 군사협력 대응' 외교장관 공동성명
"각국 독자제재, 조율된 노력"

한미일 등 10개국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31일 북한의 대러 무기 이전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북한 무기가 사용된 증거라며 지난 3월 공개한 미사일 파편 사진.[사진출처=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북한 무기가 사용된 증거라며 지난 3월 공개한 미사일 파편 사진.[사진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외교장관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데 (북한 무기를) 사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장기화시켰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가 불법적 무기 이전을 중단하고,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방식으로 포기하기 위한 구체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는 한국·미국·일본·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뉴질랜드·영국·EU의 외교수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국이 최근 실시한 독자제재가 "북한과 러시아에 책임을 묻고, 북한 무기의 불법적 대러 이전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조율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4일 북러 간 군수물자 운송 및 무기거래 등에 관여한 북한 개인 7명 및 러시아 선박 2척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외교장관들은 아울러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북러 간 협력이 심화하는데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무 연장 결의안에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규탄한다면서 "러시아는 북한에 관한 구속력 있고 유효한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정보와 지침을 모든 유엔 회원국들로부터 박탈하고자 했다"고 비판했다.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길인 외교에 복귀하라는 수많은 진지한 제안들에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7개국(G7)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도 G7, 한국, 호주,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참여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